새해 초까지 ‘세밑 한파’빙판길·동파 조심조심
지난 주말 경기지역에 강추위와 함께 많은 눈이 내렸으며, 이 같은 한파는 새해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30일 수원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양주 영하 13.3도, 연천 영하 12.1도, 동두천 영하 10.7도, 고양 10.6도 등 도내 대부분의 지역에서 수은주가 영하 10도 밑으로 떨어졌다.
다행히 새벽 3시를 기해 수원과 화성 등 남부지역에 내려진 대설주의보는 해제됐으나 지역별로 4.5~5.5㎝의 눈이 내리면서 도로 곳곳이 얼어붙었다.
31일에도 성남과 안양, 과천 영하 15도, 수원, 광명, 오산 영하 14도까지 떨어지는 등 매우 춥겠으며 새해 첫 날인 1월 1일에는 눈이 한 차례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
수원기상대 관계자는 “새해 첫날까지 눈이 한 차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빙판길 사고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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