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화물전용항공사 ‘에어인천’ 국제선 취항

국내 최초의 화물전용항공사인 에어인천이 이달 말께 국제선 취항에 나선다.

인천시는 7일 에어인천이 이달 말께 인천~하네다, 인천~사할린 등 국제선 취항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어인천은 인천에 본사를 둔 최초 항공사이자 국내 첫 화물전용항공사로 15t~18t급 B737-400 화물기 2대를 도입,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에어인천이 소형화물기로 러시아 극동지역, 중국, 일본, 몽고 등 동아시아지역 틈새시장을 공략하면 인천국제공항과 인천의 항공물류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3월 에어인천과 화물전용항공사 설립과 인천 항공물류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12월 말까지 국토해양부 운항증명 수검을 진행했다.

시는 오는 17일께 항공기 도입 및 운항증명을 발급받아 국제선 취항에 필요한 행정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에어인천이 취항하면 연간 화물 23만t을 유치, 530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리고 323억원의 부가가치와 275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분석됐다.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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