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부작침(磨斧作針)’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말처럼 광주시의 미래를 위해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끈기를 갖고 노력한다면 이뤄어내지 못할 일은 없습니다.”
조억동 광주시장은 “새해에도 전 공직자가 하나되어 ‘맑고 풍요로운 새광주 건설’을 목표로 수도권 제일의 친환경 청정도시, 웃음과 건강이 가득한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2013년도 역점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광주시 발전의 역점추진 시책으로 경제와 복지, 환경과 문화, 교육을 꼽는 조 시장을 만나 새해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들어 봤다.
▲지난 한 해를 평가 한다면.
-지난 한 해 광주시는 수해복구 사업과 예방사업 추진으로 재난재해로부터 안전한 광주시를 구축하고 경기도 31개 시·군 종합평가 2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 등 각 기관으로부터 33개의 표창과 16억원의 포상금 수상이라는 소중한 성과를 거둔 한 해 였다.
계사년 새해 1천여 광주시 공직자는 시민과 함께하고 소통하는 시정,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시정을 위해 열과 성을 다 할 것이다.
▲올해 시정운영 방향은.
-광주시민이 만들어가는 시정 구현을 목표로 시정 운영에 최선을 다 할 것이다.
시민 편의를 시정 운영의 최고 목표로 삼고 주민참여 예산제와 시민 만족도 평가를 통해 그 결과를 시정에 적극 반영 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생활에 불편을 주는 규제를 지속적으로 발굴 건의해 개선해 나가고 신속한 민원처리와 한 발 앞서는 정책결정과 실행력으로 시민의 만족도를 높이겠다.
이를 위해 목표와 전략에 따른 조직운영과 성과관리로 행정의 효율성을 최대로 높여 나갈 방침이다.
특히,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찾아내 안정적인 가정 생활을 이어나가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저출산 고령화 시대를 대비해 출산율 증가와 노인관련 정책에도 관심을 기울여 다 함께 잘사는 행복한 복지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
경제 활성화로 일자리가 넘치는 사회, 경쟁력을 갖춘 농촌 실현을 위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만들겠다. 나아가 서민생활 안정화에 기여하며 찾아가는 기업현장 방문상담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조성 할 것이다.
아울러 강한 농업 육성을 목표로 고부가가치의 친환경농산물 생산, 확대를 지원하고 잘 사는 농촌을 실현 할 것이다.
▲경제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은.
-성남~여주간 복선전철, 성남~장호원간 자동차 전용도로의 조속한 준공과 주변 역세권 개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도시기본계획에 따른 기반시설을 추진해 자연경관과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도시를 준비해 갈 것이다.
중심상권 내 공영주차타워 신축과 도시계획도로와 지역간 연결도로를 개설하고 상수도 보급지역 확대, 주민친화형 하수처리시설이 준공 된다면 상생과 조화의 친환경 청정도시로 발돋움 할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남한산성 등 역사·문화적 명소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관광인프라를 개발하고 광주 4대 축제가 지역주민의 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고품격의 문화교육도시 조성에 모든 역량을 집중 할 것이다.
아울러, 초월공공도서관을 개관하고 청소년 수련관 건립에 박차를 가하는 등 청소년의 창의력과 인성을 키우는 체험프로그램과 동아리활동, 예술제 등을 활성화해 건강하고 건전한 청소년 육성에 최선을 다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시민에게 당부할 말은.
-올 한 해도 국내 경제가 어렵다고 전망하지만 우리는 그동안 수 많은 위기와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해 왔고 또 그 속에서도 기회를 찾아 성장을 거듭해 왔다.
힘들고 어려웠던 지난 경험이 우리에게 새로운 희망의 길을 열어 줄 원동력이 되도록 광주시 공직자는 시민과 함께하고 소통하는 시정,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시정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할 것이다.
올 한 해는 그동안 추진해 온 많은 일들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노력해 나가겠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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