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부교육지원청 산하 초등학교들이 운영하는 초등 돌봄 교실이 저소득층 및 맞벌이 학부모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9일 인천동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초등학교 59곳이 겨울방학 중에도 학교 내에 초등 돌봄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초등 돌봄 교실은 저소득층 및 맞벌이 가정의 부모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질 높은 교육 및 보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함박초등학교, 석천초등학교, 능허대초등학교, 석정초등학교, 사리울초등학교, 송천초등학교 등 6곳에서 운영하는 엄마 품 온종일 돌봄 교실은 아침부터 밤늦은 시간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는 학교별 실정에 맞는 지도계획을 수립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돌봄 교실은 초등학교 저학년 위주로 학교 실정에 따라 모든 학년으로 확대도 가능하다.
대상 학생 선정은 학교 자체 기준에 의해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하고 있다.
동부교육지원청은 질 높은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제공되도록 학교를 방문해 돌봄 교실의 냉난방 시설환경, 학습공간, 휴식공간 등 여건 구비와 교육프로그램 운영 점검 및 컨설팅을 시행하고 있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평소에는 학생들이 학교에 있어 마음 놓고 일하러 나갔던 학부모들이 방학 때가 되면 많은 걱정을 하곤 했다”며 “초등 돌봄 교실이 확산되면서 많은 학부모가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yjunsa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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