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취업의 문이 좁아지면서 취업률이 높은 대학의 입학경쟁률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폴리텍Ⅱ대학 남인천캠퍼스는 오는 18일 정시 2차 원서접수 마감을 앞두고 벌써 응시경쟁률이 5대 1을 넘어섰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특수용접, 콘텐츠디자인, 자동차학과 등 인기학과는 벌써 10대 1을 넘어섬에 따라 대학 측은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응시생 중에는 명문대학 졸업생 등 청년 실업자들이 상당수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대학 전공을 살려 한국폴리텍대학의 융합시스템을 활용하면 일자리를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있다.
이에 따라 대학 측은 미래 신성장학과로 지정을 받은 LED 응용전자과와 스마트전기과의 태양광설비직종은 1개분과 30명을 전문대 이상 고학력자로 선발하기로 했다.
LED 응용전자과는 지난해 입학생 대부분이 고학력자였으며 맞춤 약정 산학연계교육을 거쳐 100% 취업이 확정됐다.
한국폴리텍Ⅱ대학 남인천캠은 다음 달 22일까지 디스플레이 인쇄, 디자인모델링, 기계설계제작 등 9개 학과 13개 직종 교육생을 모집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남인천캠 입시홈페이지 (ipsi.kopo.ac.kr)를 참조하거나 교학팀(033-250-0300)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