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들어 유해 중금속 성분이 포함된 미세먼지가 중국에서 네 차례나 날아온 것으로 분석됐다.
17일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첫 흙먼지는 지난해 11월27일 고비사막과 중국 북부 지방에서 발원해 28일 오전 백령도로 날아들면서 29일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영향을 미쳤다.
또 지난해 12월3일과 지난 1~2일에도 마찬가지로 중국에서 발생한 황사가 날아와 미세먼지 농도가 기준치의 수배씩 치솟았다.
아울러 지난 12일부터 전국적으로 고농도 미세먼지 현상이 나타나고 각종 오염물질의 농도가 올라간 것과 관련해 환경과학원은 중국 중부지방의 대기오염물질 상당 부분이 한반도로 유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성보경기자 bocccu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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