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불황기에 가장 선호하는 신입사원은 ‘어떤 일도 열정적으로 도전하려는 인재’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인사담당자 208명을 대상으로 ‘불황기에 사장 선호하는 신입사원 인재상’을 조사한 결과, ‘어떤 일도 열정적으로 도전하려는 인재’가 27.4%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실전에 적용 가능한 경험이 풍부한 인재’(22.1%), ‘회사를 믿고 따라와줄 애사심 높은 인재’(16.8%), ‘어떠한 상황에도 잘 적응할 수 있는 인재’(13%) 등을 꼽았다.
지원자와 선호 인재상과의 부합 여부가 합격 당락에 미치는 영향은 평균 61%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불황으로 인해 달라진 기업의 채용 트랜드를 살펴보면 ‘경력직 채용 확산’(32.2%,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영업 등 실적형 직무 채용 비중 확대’(17.8%), ‘공채 대신 수시채용 비중 확대’(16.8%), ‘인턴 등 채용 전 능력검증 보편화’(16.8%), ‘사내추천 채용 비중 확대’(12.5%), 등의 순이다.
임민욱 사람인 팀장은 “불황이 지속되면서 취업문도 더욱 좁아지고 있다”며 “이러한 위기상황에서 취업에 성공하려면 기업이 추구하는 가치와 인재상에 맞춰 자신의 역량을 키우고, 이를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어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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