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소년 명예외교관 1기 탄생

인천 청소년 명예 외교관 1기가 탄생했다.

(재)인천국제교류센터는 최근 청소년 명예 외교관 1기 수료식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청소년 명예 외교관은 인천지역 청소년들이 당당하게 국제사회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만든 교육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처음 모집한 청소년 명예 외교관은 187명이 지원해 최종 면접을 거쳐 선발된 30명의 학생이 교육을 받았다.

청소년 명예 외교관 1기는 국제 업무분야 전문가 초청 강연회와 국제기구 견학 등을 통해 견문을 넓히고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RI 세계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반기문 UN 사무총장의 연설을 듣기도 했다.

또 다문화 가정 자녀 멘토링 등 다양한 나눔활동에도 참여했다.

청소년 명예 외교관 1기는 수료식에서 교육생 30명 전원이 인증서를 받고 수료했으며 우수 활동자 시상, 활동리뷰, 참가자 소감발표 등을 하면서 교육을 마무리했다.

1기 양가람 학생(미추홀외고 1학년)은 “청소년 명예 외교관으로 활동하면서 내가 꿈꾸던 외교 분야 전문가들과 매우 뜻깊은 만남을 가질 수 있었고, 꿈에 한발 더 다가설 좋은 기회였다”며 “인천을 대표하는 청소년 명예 외교관으로서 부끄럽지 않도록 항상 책임감과 자신감을 갖고 외국인을 대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천국제교류센터는 다음 달 중순부터 2기 청소년 명예 외교관 5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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