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2013학년도 평준화 지역 일반고등학교 신입생 2만4천700여 명에 대한 배정을 마무리했다.
인천시교육청은 남학생 1만2천954명, 여학생 1만1천839명 등 총 2만4천793명에 대한 일반고등학교 신입생 배정결과를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평준화 지역 일반고 배정은 지원자의 희망을 최대한 반영해 원거리 배정자 최소화에 주력했다.
평준화 지역 일반고 1지망 교에 전체 지원자의 91% 학생이 배정됐고, 5지망 교 이내에 98%가 배정돼 10명 중 9명의 학생이 1지망으로 원한 학교에 배정됐다.
교육청은 후순위 및 원거리 배정자를 줄이고자 중학교 교감 및 3학년 부장을 대상으로 인천시의 일반고 배정 방법 및 원서작성 시 유의사항에 대한 연수를 시행했다.
또 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원서접수 이전에 진로 희망조사를 실시해 학교별 지원현황을 공개하는 등 효율적인 고교 지원을 위해 노력했다.
이번에 배정된 학생은 28일 오전 11시에 배정된 고교에서 예비 소집을 하고 입학 준비과정을 밟을 예정이다.
정영숙 교육과정기획과 정영숙 과장은 “지원자의 학교선택권을 최대한 보장하고자 선 복수지원, 후 추첨제를 시행하는데 현 제도하에서는 일부 학생이 후순위 지망학교 또는 원거리 학교에 배정되는 것이 불가피하다”며 “교육청과 중·고교는 원거리 배정 학생의 교통편을 안내하는 등 통학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yjunsa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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