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소독제는 개봉후 6개월내에 사용하세요"

최근 독감바이러스 등이 유행하면서 손소독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손만 깨끗이 씻어도 세균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손소독제는 감염방지 등을 위해 손과 피부의 살균소독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의약외품으로, 개봉 후 6개월 이내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손소독제에 대해 알아봅시다’ 책자를 발간하고, 손소독제 사용 시 주의사항 등 다양한 정보를 전달한다.

책자에 따르면 손을 씻을 때는 물과 손세정제로 꼼꼼히 씻는 것이 가장 좋으며 차량 안, 어린이집 출입 시, 잦은 기침 후 등 물을 사용하기 어려운 상황일 때에는 손소독제를 사용하면 효과적으로 세균 등을 소독할 수 있다.

사용할 때에는 먹지 말고 외용으로만 사용해야 하며 눈, 구강, 상처가 있는 피부에는 자극이 있을 수 있으므로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만약 이상반응이 계속되면 의사 또는 약사와 상의해야 한다.

손소독제 구입 시에는 용기 등에 표시된 ‘의약외품’이라는 문구를 확인하고 구입해야 하며, 액체타입 또는 겔타입으로 판매되므로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다만, 손을 씻을 때 보조적으로 사용하는 화장품에 속하는 손 전용 물비누와 손소독제를 혼동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식약청 홈페이지(www.krd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 책자를 통해 소비자들이 손소독제를 올바르게 사용해 전염성 질환 예방 등 개인위생관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장혜준 기자 wshj22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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