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평택시, ‘창조적 문화예술도시 조성’ 맞손

경기문화재단과 평택시가 문화예술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서해안 시대의 국제도시로 부상하는 평택시를 창조적인 문화도시로 구축하기 위해 경기문화재단의 문화예술 부문 노하우와 인프라를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엄기영)과 평택시(시장 김선기)는 지난 1일 평택시장실에서 ‘창조적 문화도시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평택시는 올해 3월부터 고덕국제신도시조성사업, 삼성전자, LG전자, 황해경제자유구역 등 대규모 산업기반사업이 단계적으로 추진되는 역동적인 도시로 떠올랐다.

특히 대규모 주한미군부대가 이전함에 따라 지역특유의 다양한 문화가 형성되는 만큼 지역 재생활동과 시민의 문화예술 역량 강화 등 도시문화 육성을 위한 전략적 방안이 필요한 도시다.

이에 시는 다양한 문화예술기관 운영, 문화예술 창작지원 및 보급, 각종 문화정책개발, 문화예술 교육 등 전문적인 문화사업 노하우를 갖춘 문화재단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문화예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문화재단은 이날 협약에 따라 ▲안정리 등 미군 주둔지역의 창조적 지역재생을 위한 특성화사업 실행 ▲도시의 성장에 걸맞은 문화도시 전략 확립 ▲문화ㆍ예술ㆍ관광 특성화 공간 자원 발굴 및 개발 ▲사업 추진을 위한 전문 인력 참여 및 지원, 교류, 네트워크 제공 ▲기타 문화도시 발전을 위한 각종 협력 및 자문 역할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양측 관계자는 “역량있는 문화예술전문기관의 노하우와 전문성,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평택의 문화ㆍ예술분야 발전을 기대한다”며 “안정리 지역문화교류 기반구축사업, 국제중앙시장 문화관광명소화 사업, 한국 소리터 소리 메카 조성사업 등 평택시 권역별 성장환경에 걸맞는 국제도시 수준의 문화역량토대를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설아기자 rsa119@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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