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뉴욕주립대학교의 학부과정 입학 경쟁률이 3대 1로 나타났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한국 뉴욕주립대 기술경영학부 봄 학기 신입생 모집 결과 90명이 지원해 30명이 합격했다고 6일 밝혔다.
입학사정 결과 상위 10% 이내 합격자의 미국 수학능력시험(SAT) 점수가 2천300점으로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 진학이 가능한 수준이었다고 덧붙였다.
한국 뉴욕주립대 신입생은 고교 성적과 TOEFL 성적, 뉴욕주립대 미국 본교 면접 등을 거쳐 선발됐다.
선택사항인 SAT나 미국 대학입학학력고사(ACT) 점수를 제출한 지원자도 많았다.
신입생 모집에는 한국 외에도 미국, 캐나다, 호주, 에티오피아, 가나, 이란, 캄보디아, 스리랑카 등 해외 학생들이 대거 지원했으며 버지니아 공대 등 미국 유수대학에 재학 중이던 학생이 한국 뉴욕주립대에 다시 지원한 예도 있었다.
현재 한국 뉴욕주립대 합격자의 88%가 등록을 마쳤다.
입학생 전원은 6학기 동안 한국 뉴욕주립대만의 레지던셜 컬리지(RCㆍ교내 기숙형 대학) 프로그램을 이수하게 된다.
안홍식 부총장은 “한국 뉴욕주립대만의 RC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교류 및 능력 향상을 도모할 뿐 아니라 향후 세계적인 리더로서의 지도력, 품성, 그리고 그에 걸맞은 비전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능력을 길러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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