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기 여파가 사교육계까지 영향을 뻗치면서 인천지역 사교육비 지출금액이 큰 폭으로 줄었다.
통계청은 6일 지난해 인천지역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가 20만3천원으로 2011년(21만4천원)보다 5.1% 줄었다고 밝혔다.
경기지역이 7.4% 줄어든 것을 제외하면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다.
일반고등학교 학생이 24만7천원으로 가장 많았고 중학생이 22만7천원, 초등학생이 18만3천원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31만2천으로 가장 많고, 전남이 17만2천원으로 가장 적다.
일반고등학생의 사교육 참여율은 58.0%, 중학생이 63.6%, 초등학생이 78.9%로 학년이 낮을수록 사교육 참여율이 높았다.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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