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육청, 식중독 없는 학교급식 만들기

인천시교육청은 신학기에 대비해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 및 안전한 학교급식 만들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11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발생한 대규모 학교급식이 외부조리 식품이 원인으로 밝혀짐에 따라 올해는 더욱 체계적이고 안전한 급식환경 만들기에 나섰다.

지난 1월 ‘식재료 구매관리 T/F팀’을 구성해 식재료 구매과정에서의 납품업체와 학교 간 불편사항 해결 방안과 학교급식 관계자 상호 간 이해 증진 방안을 모색한다.

식중독 다발시기인 2·4·8·11월에는 위생사고 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 정기협의회’를 열어 기관별 식중독 예방 대책 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또 학교급식담당자 직무능력향상연수와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업체 위생교육으로 학교급식 식재료 유통관리 요령 등을 지도할 방침이다.

오는 4월부터 학교급식점검단 활동에 나서 조달청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과 함께 학교와 거래하는 식재료 납품업체에 대한 합동 위생점검을 시행해 적발된 불량업체를 중점 관리하고, 시정조치에 대한 개선이 미흡하거나 불공정 행위를 한 업체는 관계기관에 행정처분을 의뢰하기로 했다.

박용준기자 yjunsa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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