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의전당(이사장 조재현 이하 전당)이 2013년 ‘Another Challenge’라는 캐치프레이즈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를 위해 전당은 지난해 성공적으로 열린 페스티벌을 더욱 다양하고 풍성하게 꾸미기 위해 ‘페스티벌팀’을 신설했다.
올해 전당은 총 3개의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우선 오는 6월 예정된 ‘천지진동페스티벌’은 사물놀이 뿐 아니라 경기도의 유·무형 문화재, 현대음악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다양한 장르와 계층의 음악과 소리를 융합한 전혀 새로운 형식의 축제를 기획했다. 장소는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남한산성, 행궁 등 도민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는 곳으로 물색 중이다.
한국 최초의 피아노 페스티벌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피스&피아노 페스티벌’은 오는 8월 17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간 열린다. 차세대 젊은 피아니스트들과 2012년 Bridge Festival에 참여한 윤홍전, 김다솔, 김준희, 그리고 2012년 라이징스타 발굴프로젝트를 통해 선정된 영 피아니스트, 그 외 유명 피아니스트들이 한무대에 올라 색다른 연주를 시도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경기도립예술단 대표공연 페스티벌’이 오는 10월 열린다. 경기도립예술단 4개 단체(도립무용단, 도립국악단, 도립극단,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사랑’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동시에 출연하는 협동 공연과 각 예술단의 엄선된 대표공연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전당은 ‘문화나눔팀’을 신설해 도민의 보편적 문화복지를 실현한다.
먼저 ‘Arts Habitat(예술로 마음의 집짓기)-찾아가는 공연 선물’은 연간 130여 회 공연을 통해 경기도 곳곳에 문화적 풍요와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문화 복지 시스템을 구현하고자 한다.
‘내 생애 첫 번째 공연’의 경우 올해는 환경미화원, 소방관, 일용직 등 환경적 소외로 문화경험이 없는 계층을 대상으로 스페셜 데이를 정해 그들에게 특화된 공연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도립예술단의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경기필하모닉의 경우 장애인시설, 교도소를 방문해 특정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맞춤공연을 준비 중이며 도립국악단은 국악 힐링 음악회와 민요 소리극으로 찾아가는 공연을 진행한다.
도립무용단은 경기북부 최전방 군부대와 분교, 섬지역을 찾아가는 공연을 기획하고 있으며 도립극단은 경기도 광역보건센터와 연계해 정신보건 프로젝트(가제: 외톨이들)를 도내 31개 시ㆍ군을 찾아가는 공연을 4월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도문화의전당 손혜리 사장은 “경기도문화의전당만의 고유한 문화콘텐츠 창조를 통해 단순 공연장을 넘어 경기문화허브로서 경기도민에게 다가가는 경기도문화의전당이 되겠다”며 “2013년도 경기도문화의전당과 마음을 나누는 멋진 공연으로 함께 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현숙기자 mom1209@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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