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성남 정수장 등 3곳 ‘정전대비’ 취수장 비상발전기ㆍ인버터 설비 구축

K-water(사장 김건호)는 17일 전력 대란과 자연재해 등 대규모 정전사고 시에도 안정적인 전기공급을 할 수 있는 이동식 대용량 비상발전기(2천500kW)와대용량 인버터(2천300kW) 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K-water는 지난 2011년 9월 전력 대란으로 인해 전원공급이 중단되는 위기를 겪어 이에 대비하기 위해 비상시에도 중단없는 수돗물 공급을 위해 이같은 설비를 마련했다.

이번에 구축한 ‘이동식 비상발전기’와 ‘대용량 인버터’는 전국적으로 분포돼 있는 수도사업장에 신속하게 비상 전원을 공급할 수 있도록 성남정수장과 주암취수장, 원동취수장 등 3개 권역에 배치했다.

또한, 이동식 대용량 비상발전기는 국내 최초로 대용량 인버터와 조합해 펌프 가동 시 필요한 전력을 기존 대비 4배로 줄여 2천500kW 발전기로 1만kW급 발전기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김한수 K-water 수도관리처장은 “이동식 대용량 비상발전기는 대규모 정전사고 발생 시, 수도시설에 신속하게 비상전원을 공급할 수 있게 때문에 정전으로 인한 단수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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