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들 “새정부, AG지원 공약 최우선 실천을”

인천상의 ‘새 정부 출범의 지역경제 효과·현안 해소안’ 조사

경제자유구역 활성화•인천항 경쟁력 제고 뒤이어

응답자 52.6% “인천경제에 긍정적 영향” 기대감

인천지역 기업인들은 새 정부가 약속한 인천지역 정책 공약 중 ‘2014 아시안게임의 성공 개최 지원’을 최우선 실천과제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상공회의소(인천상의)는 지난 2월 6일부터 10일간 인천지역에 있는 500개사(유효응답 328개)를 대상으로 ‘새 정부 출범의 지역경제 효과 및 인천현안 해소방안’을 묻는 기업인 의견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조사결과 새 정부 출범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묻는 질문에 기업인 52.6%가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 응답했으며, 42.8%는 새 정부가 공약한 정책이 앞으로 기업 및 지역투자를 늘리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답했다.

또 새 정부가 공약한 인천지역 정책 7가지 중 시급한 해소 순서로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성공 개최 지원’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 활성화 및 접근성 제고’, ‘인천항 경쟁력 제고’ 순으로 나타났다.

인천AG은 40억 아시아인이 지켜볼 대회인데다 경제적 가치 이상 유·무형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제자유구역과 인천항은 GCF 사무국 유치 기회를 살려 글로벌 녹색산업 허브 도약과 대형선박 접안을 통한 미주 유럽 등 대양노선 확대가 시급한 현안으로 꼽혔다.

이밖에 새 정부가 인천 기업 투자를 이끌어 내기 위해 우선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는 31.5%가 ‘지역개발의 정부지원 확대’를 최우선으로 꼽았고, 수도권 교통 인프라 구축(18.7%), 수도권 규제완화(18.3%), 법인세 등 세금인하(15.9%), 경제자유구역 지원확대(15.6%) 순으로 나타났다.

인천상의 김진영 부회장은 “‘새 정부가 시급히 추진해야 할 인천 과제’는 지역경제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지역현안으로 앞으로 정책건의를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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