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가 한풀 꺽이면서 나들이 인파가 늘어나고 있다. 막바지 겨울을 만끽하기 위해 강원도로 향하는 사람도, 남들보다 먼저 봄을 맞이하기 위해 제주도로 떠나는 사람도 있을 터. 하지만 장거리여행은 시간과 비용이 만만치가 않다. 이런 고민에 빠진 이들을 위해 이틀뿐인 주말을 저렴하게 그리고 알차게 보낼 수 있는 고양지역 이색 관광지 두 곳을 소개한다.
3천여점의 중남미 문화유산이 모여 있는 국내 유일의 박물관이다. 박물관, 미술관, 야외전시장 등이 마련돼 있어 중남미 문화에 대한 역사와 예술품을 볼 수 있다. 특히 토기실에는 인디오 문화의 예술품이 전시돼있어 빼놓지 말고 눈여겨 봐야 한다. 박물관 전시물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영상안내를 하고 있으며 미리 예약하면 멕시코의 빠에야, 스페인의 타코 등을 맛볼 수 있다.
입장료 : 성인 4천500원, 청소년 3천500원, 어린이 3천원
운영시간 : 11~3월 오전 10시~오후 5시/4~10월 오전 11시~오후 6시(연중무휴)
주소 : 고양시 덕양구 대양로 285번길 33-15(고양동)
전화 : 031-962-9291
다른 동물원과 달리 동물들이 우리 밖을 나와 있어 직접 만져보고 느끼며 색다른 체험이 가능하다. 5m가 넘는 미얀마 비단구렁이를 만져보고 목에 걸어 볼 수 있는 체험은 물론 아슬아슬한 악어쇼와 인기스타 오랑우탄의 재랑도 볼 수 있다. 또 동물들에게 먹이를 줄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돼있다.
입장료 : 성인 7천500원, 중고생 6천원, 어린이 5천원
운영시간 : 11~2월 오전 10시~오후 6시/3~10월 오전 10시~오후 7시(연중무휴)
주소 : 고양시 덕양구 원당로 458번길 7-42(관산동)
전화 : 031-962-4500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관광공사 홈페이지(http://www.ggtour.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혜준 기자 wshj22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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