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에 ‘생명숲 어린이집 1호’ 오픈

생명보험 사회공헌재단, 세교1지구에 건립 市에 ‘무상기부’

오산시와 생명보험 사회공헌재단은 28일 세교1지구 고인돌공원에서 김문수 경기지사, 곽상욱 오산시장, 이시형 생명보험 사회공헌재단 이사장, 학부모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립오산 생명숲 어린이집’ 경기도 1호점 개원식을 했다.

이날 개원한 시립오산 생명숲 어린이집은 지난 2011년 11월 생명보험 사회공헌재단에서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추진한 사회공헌사업에 응모해 국·공립 시설 확충이 시급한 세교1지구가 후보지로 선정됐으며 연면적 1천157㎡, 정원 270명으로 지난해 7월 착공해 2012년 11월 준공했다.

시립 어린이집은 오산시에서 토지를 제공하고 생명보험 사회공헌재단이 31억원을 투입해 어린이집을 건립한 후 시에 기부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시립오산 생명숲 어린이집 개원으로 세교1지구에 부족했던 어린이집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오산시는 국·공립 확충 비율과 국·공립 이용률이 전국은 물론 경기도 전체평균의 2배 이상으로 좋은 보육환경 인프라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개원식 참석한 김문수 경기지사는 “기업의 사회환원을 통해 생명사랑 정신을 실천, 어린이집 건립 후 오산시에 무상 기부함으로써 저출산 문제 해소에 이바지한 공로에 감사하다”며 생명보험재단에 공로패를 전했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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