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민과 영화보며 감성 충전"

K-water 수도권지역본부, 민병훈 영화감독 초대

K-water 수도권지역본부(본부장 최병만)는 최근 본부 대강당에서 직원과 지역주민 등 130여 명이 함께하는 ‘제1회 감성충전의 날’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민병훈 영화감독의 ‘터치’를 관람하고, 감독과 만남의 장도 마련했다.

이번 ‘감성충전의 날’은 상업영화와 맞서 힘겨운 싸움을 하는 작은 영화에 대해 응원, 영화관이 없는 과천시민들에게 대강당을 개방해 시민과 함께 영화를 관람하는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것.

민 감독은 대화 시간에서 “인간답게 살고 싶어 하는 소시민의 간절함을 이야기 하고 싶었다”며 “터치는 굉장히 무겁고 사색적인 영화로 관객 분들이 재미를 바라고 보실만한 영화는 아니지만, 앞으로도 의미있는 영화를 지속적으로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최명만 본부장은 “과천 시민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하게 돼 뭣보다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작은 영화 상영으로 과천시민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화 ‘터치’는 지난해 개봉, 김지영·유준상 주연으로 알코올 중독으로 모든 것을 잃고 중학교 사격코치를 하고 있는 전 국가대표 사격선수에게 벌어진 사건을 필름에 담았다.

과천=김형표 기자 hp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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