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사장 김건호)가 공기업에서는 처음으로 ‘임직원 급여 1% 나눔 운동’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K-water는 11일 나눔 문화 확산과 실천의지를 굳게 다짐하기 위해 대전 본사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공동 사회공헌 선언식’을 가졌다.
급여 1% 나눔운동은 물관리 전문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드는데 앞장서기 위해 노사가 함께 팔을 걷어붙인 것.K-water는 매월 임직원 급여에서 공제하는 기금을 ‘물 사랑나눔펀드’에 적립하기로 했으며, 참여 상한선도 30만 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또 전 직원 참여할 때는 매칭 그랜트를 합산하는 등 사회공헌 재원을 지난해보다 3배가 많은 27억 원으로 증액했다.
이날 선언식에서 이영우 노동조합 위원장은 “공생과 협력을 바탕으로 하는 아름다운 동행에 노동조합이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라며, “K-water 노동조합원은 앞으로도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조성하는데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DLDP 김건호 사장은 “그동안 K-water가 국민에게 많은 지지와 신뢰를 받은 만큼, 앞으로 노사가 상호 협력해 지역사회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더 큰 사랑을 베풀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과천=김형표 기자hp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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