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지난해 조성한 ‘경기도 삼남길’을 올바르게 알려주고 걷는 길로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경기문화재단은 27일부터 매주 1회 4차례에 걸쳐 총 30시간의 ‘경기도 옛길 아카데미’를 연다. 세부 프로그램은 도보길과 경기도 옛길의 역사, 길 주변의 민담과 설화, 바람직한 도보여행 문, 옛길과 문화유산 답사 등이다.
재단은 아카데미 수료생을 옛길 관리와 운영을 담당하는 도우미로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에는 분야별 전문가와 옛길을 걸으며 삶의 이야기를 나누는 ‘멘토와 함께 걷는 옛길’을 운영, 오는 30일 첫회에는 김준혁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교수가 참여한다.
이와 함께 4~5월 중 경기도 옛길의 역사적 고증과 운영방안에 대한 공개 토론회를 개최해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제기된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 밖에 11월까지 옛길 도보 인증사진(스템프 날인)과 후기를 경기도 옛길 카페(cafe.naver.com/oldroad)와 재단 옛길 블로그(blog.ggcf.kr) 게시판에 남기면 기념품을 지급한다.
경기도 삼남길은 조선시대에 이용된 여러 대로 중 한양과 삼남지방(충청, 전라, 경상)을 잇던 삼남대로를 고증해 현재 걸을 수 있는 현대길을 이어 지난해 가을 개통했다. 문의(031)231-8549
류설아기자 rsa119@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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