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경찰서(서장 김종길)는 미성년자와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발생하고 있는 성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27일 청계마루에서 ‘성폭력 예방 공동추진협의회를 결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위원회는 김종길 경찰서장과 이재철 과천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대학교수와 병원장, 장학사, 장애인단체연합회장, 청소년단체장, 어머니 폴리스 회장, 자율방범대장 등 15명을 위원으로 위촉했다.
공동추진협의회는 지역사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단체 간의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해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순찰을 실시하는 등 성폭력을 예방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이날 위원으로 위촉된 안동수 교수는 “성폭력 범죄는 사회구성의 뿌리인 한 가족의 삶을 송두리째 뽑는 용인할 수 없는 범죄행위”라며 “협의회는 앞으로 성범죄 예방 사업은 물론 성폭력 범죄의 심각성을 알리는 데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길 서장은 “사회적으로 보호받아야 할 아동ㆍ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 범죄는 엄하게 처리해야g 한다” 며 “성폭력 범죄는 경찰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어 지역사회 단체와 힘을 모아 성폭력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과천=김형표 기자hp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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