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오피스텔, 오픈 첫날에만 6천명 방문 '성황'

인천 송도국제도시 올해 첫 분양 오피스텔 견본주택에 오픈 첫날에만 수천 여명의 방문객이 몰려드는 등 송도 오피스텔 시장에 봄바람이 불고 있다.

31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인천시 송도 국제업무단지 G1-2블록에 공급되는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시티’ 견본주택 오픈 첫날인 지난 29일 하루에만 6천여 명의 인파가 몰리는 등 주말 동안 2만여 명이 방문하는 성황을 이뤘다.

특히 견본주택 오픈 시간인 오전 10시 이전부터 100m 가까이 방문객이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는 등 송도에서 오랜만에 보는 진풍경이 연출됐는가 하면 견본주택 내 상담석에는 분양 상담을 받고자 대기하는 사람들로 붐볐다.

UN 기구와 GCF 사무국이 입주하는 아이타워 바로 앞에 있는데다 임대 선호도가 높은 전용 30㎡ 이하 소형 오피스텔로 구성된 탓인지 투자를 위한 외국인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는가 하면 임대사업을 목적으로 하는 40~60대 중장년층과 실수요자로 보이는 20~30대 젊은 부부들의 모습도 보였다.

방문객 A씨는 “송도 내에서도 입지가 뛰어나고, 송도 센트럴파크와 서해, 송도 도심 등을 모두 바라볼 수 있는 조망권이 마음에 들어 인근 견본주택 전망대에 올라가 실제 조망권을 체험하니 상상 이상이었다”고 말했다.

대우건설 분양관계자는 “UN 기구와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이 입주하는 아이타워 코앞에 있는데다 인천 아트센터와 포스코 사옥, 아트포레 쇼핑스트리트, 센트럴파크 등 행정·경제·문화 중심의 최고 입지를 자랑한다”며 “풍부한 임대수요 등으로 투자자들이 많이 몰린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송도 국제업무단지 센트럴파크 푸르지오시티는 지하 2층∼지상 27층, 2개 동, 총 1천140실 규모로 임차인과 투자자 모두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30㎡ 이하 소형이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하며 입주는 2015년 6월 예정이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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