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게임, 스마트폰에 푹 빠져 있는 요즘 아이들 전통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 교과서와 자료에만 의존한 학교수업으로 인해 옛것을 직접 만져보고, 들어보고, 체험해 볼 기회가 없기 때문이다. 벚꽃이 만개하고 개나리가 만들어낸 노란 물결이 넘실거리는 요즘 완연한 봄을 느끼며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곳이 있다. ‘남사당바우덕이풍물단’이 바로 그곳. 이번 주말 아이들과 손잡고 전통문화가 있는 그곳으로 떠나보자.
남사당전수관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우리 옛 대중문화인 남사당놀이를 공연한다. 2시간에 걸쳐 진행되는 남사당놀이에서는 신명나는 풍물, b-boy의 원조인 살판, 버나, 무동, 줄타기, 상모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박첨지인형과 친구 되기’, ‘몸으로 배우는 풍물놀이’를 통해 각각 인형의 작동원리와 노래 대사를 배우고, 야외에서 흙을 밟으며 풍물의 신명과 가락을 배울 수 있다.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유익한 여가의 장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입장료 : 1천원
운영시간 : 토요일 오후 4~6시/일요일 오후 2~4시
주소 : 안성시 보개면 남사당로 198 안성시립남사당바우덕이풍물단
전화 : 031-678-2518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관광공사 홈페이지(http://www.ggtour.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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