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임시직→정규직 ‘가속’ 3월 ‘임시직’ 작년비 11.8%p ↓

최근 임시직의 정규직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도내 취업구조가 상용직 중심으로 급격히 재편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3월 도내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상용직 근로자 수는 303만8천명으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 6.7%p(19만1천명) 증가했다. 반면 전달 도내 임시직 근로자 수는 전년 동월 보다 무려 11.8%p(14만7천명)나 감소한 124만9천명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상용직 근로자 수가 큰 폭으로 늘어난 데는 최근 고졸의 정규직 채용 기조와 함께 임시직의 정규직 전환노력 등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경기불황으로 건설업(-2.0%p)과 도소매 음식ㆍ숙박업(-8.7%p) 등 임시직 근로자 비중이 높은 산업의 종사자들이 감소하면서 통계적으로 상용직 근로자 비중이 커진 원인도 한 몫 하고 있다.

박광수기자 ksthin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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