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신도시 시범단지 분양 초기 계약률 70~80% 기록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에서 분양한 새 아파트 단지들의 초기 계약률이 70~80%를 기록하는 등 4ㆍ1 부동산대책이 분양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11일 반도건설에 따르면 지난 8~10일까지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아프트 초기 계약을 진행한 결과, 총 904가구 모집에 705가구(78%)의 계약이 이뤄졌다.

또 포스코건설은 지난 2~4일까지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 아파트 874가구에 대한 계약을 진행해 695가구(79.5%)가 계약을 마쳤다.

이들 건설사는 4ㆍ1 부동산대책 직후 시범단지 계약을 진행하면서 상당수 계약자들이 신규주택 양도세 면제 혜택 등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계약률을 기록하느데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초기 계약률이 70~80%에 육박할 경우 남은 물량에 대한 부담도 작고 금융권 대출도 용이하다”며 “동탄2신도시는 기존 아파트를 팔고 옮기는 경우가 많아 이번 부동산대책으로 주택 매각이 쉬울 것이라는 기대감때문에 계약률이 높게 나타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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