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전문건설위해 촉진조례 이행여부 철저 감독을”

전건협 경기도회, 도 감사관실에 행정지도 강화 건의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회장 박원준)는 2일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조례 이행여부에 대한 행정지도를 강화해 달라고 경기도에 건의했다.

이날 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는 경기도 감사관실 담당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소규모 건설공사 품셈 현실화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조례 이행여부의 지도ㆍ점검, 설계부실업체 행정지도 강화 등을 요구했다.

도 감사관실이 전문건설협회와 직접 간담회를 갖고 업계의 현안을 듣는 방법으로 개선책 마련에 나선 것은 전례가 없는 일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도 차원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원준 회장은 “경기도에서 감사관실에 하도급 개선팀을 신설하고, 지역 건설산업활성화 촉진 조례를 개정해 100억원 미만 공사의 실적공사비 적용금지 조항 등을 신설한 것에 대해 7천여 회원사를 대표해 감사드린다”며 “그러나 일부 시ㆍ군이 조례를 지키지 않아 지역 전문건설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행정 지도를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이필광 감사관은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차원에서라도 부당 발주 등 발주자의 우월적 지위 남용에 대해서도 철저히 지도ㆍ감독해서 중소 건설업체들이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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