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시세표]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 매수세 다시 잠잠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은 4ㆍ1부동산대책 이후 반짝 했던 매수세가 다시 수그러들었다. 대책 약발이 떨어진 탓인지 문의도 없고 급매물도 거래가 주춤하다.

1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 조사에 따르면 5월 2주 경기 매매가 변동률은 -0.01%, 신도시는 -0.02% 인천은 0.00%를 기록했다.

경기지역별로는 시흥시(-0.07%), 양주시(-0.05%), 광주시(-0.05%), 과천시(-0.04%), 김포시(-0.04%), 부천시(-0.04%), 수원시(-0.04%), 용인시(-0.02%), 고양시(-0.02%), 구리시(-0.02%), 의왕시(-0.01%) 순으로 하락했다.

고양시는 급매물 위주로 거래되지만 1천만~2천만원 저렴해서는 매수세가 붙지 않는다. 신도시는 분당(-0.04%), 일산(-0.02%), 산본(-0.01%), 중동(-0.01%), 평촌(-0.01%) 등 1기 신도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인천은 지난주와 변동 없다. 지역별로 부평구(-0.01%)가 하락했고 그 외 지역은 변동 없다. 부평구는 대책 발표 직후 반짝 했던 매수세가 잠잠해졌다.

전세시장도 비수기에 들어서면서 문의가 주춤해졌다. 일부 물건이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소폭 오름세에 그쳤다. 전세가 변동률은 경기 0.02%, 신도시 0.03%, 인천 0.01%다.

경기지역별로는 의왕시(0.08%), 김포시(0.07%), 양주시(0.07%), 화성시(0.04%), 수원시(0.04%), 고양시(0.03%), 성남시(0.03%), 용인시(0.02%), 의정부시(0.02%), 부천시(0.02%), 평택시(0.01%)가 올랐다. 용인시는 찾는 사람보다 전셋집이 부족해 오른 가격으로 거래된다. 신도시는 평촌(0.05%), 분당(0.04%), 일산(0.04%), 중동(0.03%)가 올랐고, 인천은 연수구(0.03%), 남동구(0.03%), 부평구(0.01%)가 상승했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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