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18일 이틀간 자라섬 리듬 앤 바비큐 페스티벌 열린다

봄과 리듬, 바비큐, 캠핑이 융․복합된 라이프스타일에 초점을 맞춘 신 개념 페스티벌인 자라섬 리듬 앤 바비큐 페스티벌(Jarasum Rhythm & BBQ Festival, 이하 자라섬 R&B 페스티벌)이오는 17일부터 2일간 가평 자라섬일원에서 열린다.

자라섬 청소년 째즈 센터가 주관하는 R&B 페스티벌은 자라섬재즈페스티벌에서 다져온 프로그래밍의 노하우를 살려 ‘리듬’이란 이름에 걸맞은 스윙, 집시음악, 플라멩코, 디스코, 바투카다 등 춤추기 좋은 신나는 음악들로R&B 스테이지, 파티 스테이지, 스테이지 뜰 등 세 개의 무대가 운영되며. 17일오후4시 자라섬 중도에 마련된 오프닝 무대를 시작으로 현재 미국 재즈씬의 연주자 로버트 글래스퍼 익스페리먼트 등 해드라이너들의 공연이 재즈팬들과 힙합 R&B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것이다.

R&B 스테이지에 이어서 밤의 자라섬을 책임지며, 신나고 흥겨운 리듬의 음악들로 구성된 파티스테이지는. 자라섬 R&B 페스티벌 트레일러 스팟의 BGM으로 등장하며 주목 받았던 마티유 보레 트리오, ‘댄스 플로어를 지배하는 디스코의 제왕’ 술탄 오브 더 디스코 등이 대표적인 공연이다.

자라섬 R&B 페스티벌은 가을 재즈페스티벌보다 좀 더 소프트하고 보다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봄 버전을 가진 축제답게 바비큐 바비큐 존이 선보이게 되며 그릴, 연료, 테이블, 의자, 2인분의 삼겹살이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어 쇼핑을 해야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

공연과 바비큐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낮 시간에 열리는 스윙 댄스 워크샵과 같은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이 눈에 띈다. 날라킴과 제시카라는 걸출한 스윙듀오를 중심으로 화려한 수상경력을 자랑하는 스윙 전문가들이 초빙돼 흘러나오는 음악에 맞춰 스윙댄스를 즐길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라인업 중에는 스윙을 연주하는 다양한 밴드들이 있어 워크샵 참여 후에는 공연 음악에 맞춰 바로 춤도 추고, 깜짝 플래시몹도 과 함께 셰프 보노보노가 진행하는 바비큐 쿠킹 클래스도 흥미로운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바비큐의 기초부터 시 아웃도어 요리의 진수를 보여주는 등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아메리칸 스타일의 통구이 바비큐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와같이 맛있는 음식, 가슴 설레는 리듬,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자연생태의 보물창고에서 공연을 즐기며 여유로움을 함께 할 수 있는 신개념 페스티벌로파릇한 초록융단에 자리를 깔고 앉으면 모든 것이 음악이 돼 자유로움과 안정을 주는 등 기쁨이 된다. 자라섬의 모든 공간과시간, 공기 음악이 어우러져 힐링의 시간을 갖게 된다.

가평군 가평읍 북한강 유역이 지난2004년 9월 재즈페스티벌이 개최되면서 음악과 생태, 레저, 축제, 체험이 함께하는 드라마의 섬이자 문화를 이끌고 진화해가는 아이콘으로 ′자라나는 섬으로 자리 잡고 있다.

문 의 : 군정홍보담당(☎580-2321) 자라섬재즈센터(☎581-2813~4)

가평=고창수기자 kcs490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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