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시세표]경기지역 65주 만에 하락세 멈춰

경기지역 아파트 매매시장은 65주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세를 기록했다. 소형 아파트나 급매물이 거래되면서 지역별로 하락폭이 줄거나 소폭 상승세를 나타내기도 했지만 중대형 아파트는 여전히 거래가 어렵다.

1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 조사에 따르면 5월 3주 매매가 변동률은 경기 0.00%, 신도시 0.00% 인천 -0.01%를 기록했다.

경기지역별로는 구리시(-0.05%), 안양시(-0.04%), 남양주시(-0.01%)가 떨어졌고 고양시는(0.01%) 소폭 상승했다. 구리시는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되긴 하지만 대형 아파트는 매수세가 없어 하락세다. 신도시 역시 보합세다. 분당(-0.02%)은 떨어지고 산본(0.07%)은 올랐다.

산본은 소형 아파트값이 오름세다. 급급매물들이 빠지면서 가격이 올랐다. 인천은 서구(-0.05%)가 떨어졌고 남구(0.02%)는 상승했다. 서구는 소형 아파트 문의도 있고 거래도 되지만 대형은 전혀 움직임이 없다.

전세시장은 비수기 탓에 문의가 줄고 있지만 여전히 물건이 부족한 지역이 많아 상승세를 이어갔다.

경기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변동 없이 보합세를 기록했다. 전세가 변동률은 경기 0.01%, 신도시 0.02%, 인천 0.01%다. 경기 아파트 전세가는 안양시(0.09%), 부천시(0.08%), 의왕시(0.07%), 성남시(0.05%), 구리시(0.03%), 고양시(0.03%), 광주시(0.01%)가 올랐고 그 외 지역은 변동 없다. 의왕시는 비수기에 들어서면서 문의가 줄었지만 물건은 귀한 편이다. 신도시는 중동(0.06%), 산본(0.04%), 평촌(0.03%)이 올랐다. 중동은 전셋집 찾기가 하늘의 별 따기다. 가격을 불문하고 집 자체가 없다. 인천은 부평구(0.02%), 서구(0.02%), 남동구(0.01%)가 올랐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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