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 현지실사 보고회 열려… 8월에 최종결정
과천시가 세계보건기구의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향해 한 걸음 성큼 다가섰다.
과천시는 20일 상황실에서 일본, 대만, 미국에서 온 국제안전도시 공인현지실사 평가단(이하 평가단)과 과천시 안전도시분야별위원회 위원 등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안전도시 공인 현지실사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세계보건기구의 국제안전도시 공인인증 현지실사를 위해 각국의 평가단이 과천시를 방문해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에서 제시하는 7대 공인기준 이행 여부와 안전도시 사업 전후의 성과를 점검했다.
평가단은 이날 보고회를 마친 후 현지실사를 위해 과천시 정신건강증진센터 등 5개 기관을 방문해 국제안전도시 공인 기준에 적합한지 여부를 심도있게 점검했다.
이어 평가단은 21일 과천 관문 체육공원 내에 있는 어린이 교통공원을 방문, 어린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교통안전 교육을 참관에 이어 국제안전학교로 지정된 청계초등학교를 방문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평가단의 현장조사가 끝나면 서면평가를 거쳐 오는 8월 국제안전도시 공인인증 여부가 최종 결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재철 과천시 부시장은 “시는 그동안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가 요구하는 분야별 7대 공인기준을 이행하기 위해 학교안전과 교통안전 등 6개 분야 82개 사업을 추진해 왔다”며 “국제안전도시 공인인증에 반드시 성공해 과천시민 모두가 안심하는 도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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