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가는 날]중남미문화원

봄기운을 만끽해야 할 5월이지만 벌서부터 낮 기온이 27도까지 오르는 등 예년보다 더위가 일찍 찾아왔다. 테마파크로, 캠핑지로 떠나는 것도 즐겁지만 햇빛이 강한 요즘에는 실내 관광지를 찾는 이들도 적지 않다. 이런 이들을 위해 3천여 점의 중남미 문화유산이 모여 있는 국내 유일의 박물관 ‘중남미문화원’을 소개한다.

■중남미문화원(http://latina.or.kr)

중남미문화원은 1992년 중남미에서 30여 년간 외교관 생활을 했던 이복형 대사와 그의 부인인 홍갑표 이사장이 그 지역의 풍물을 모아 세운 문화의 장이다. 일반인에게 아직은 낯선 중남미 지역의 문화와 예술에 대한 이해를 돕고, 청소년들에게는 세계화 사회교육의 일환으로 꿈과 이상과 건전한 세계관을 심어주기 위해 건립됐다.

박물관에는 중남미의 대표적 문화인 마야, 아즈텍, 잉카 유물 등이, 미술관에는 중남미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그림과 조각들이 전시돼 있다. 또 조각공원을 비롯한 야외에는 중남미 12개국 등의 현대 조각가들의 작품 자리잡고 있다.

입장료 : 성인 5천500원, 청소년 4천500원, 12세 이하 3천500원

운영시간 : 11월~3월 오전 10시~오후 5시/4~10월 오전 10시~오후 6시(연중무휴)

주소 : 고양시 덕양구 대양로285번길 33-15

전화 : 031-962-7171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관광공사 홈페이지(http://www.ggtour.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혜준기자 wshj222@kyeonggi.com

사진=경기관광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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