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호가 미모의 아내를 공개한다.
25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인간의 조건'에서는 '산지 음식만 먹고 살기' 체험에 이어 '진짜 친구 찾기' 미션이 주어진다.
제작진은 앞만 보고 바쁘게 사는 생활 속에서 그 동안 잊고 살았던 친구는 없는지, 지금의 나를 있게 해 준 소중한 기억들로 가득한 추억 속 친구를 찾고, 무엇보다 과연 진짜 친구란 무엇인지 계속 질문을 던지며 진정한 친구를 찾기를 바라는 점에서 주제를 선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자신의 과거를 되짚어보며 친구들을 하나 둘 씩 떠올리던 김준호는 문득 아내가 그 누구보다 소중한 인생의 반려자이자 친구라는 것을 깨닫고 아내를 만나기 위해 집으로 향했다.
자신의 아내를 인생의 친구라고 소개한 김준호는 아내에게 자신이 친구로서 몇 점인지 슬쩍 물어보았는데, 이에 김준호의 아내이자 뮤지컬 배우 김은영 씨는 망설임 없이 "100점"이라고 대답해 그를 감동케 했다.
이어 "남편 김준호가 평소 대화도 잘 하고 어떤 일이 있을 때 현명하게 조언도 해준다"면서 100점짜리 친구라는 의견을 더욱 단단히 뒷받침해주었다.
이어 김준호는 "남편으로서는 몇 점이냐"고 물었고, 한참을 망설이던 김 씨는 "50점"이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자세한 내용은 25일 '인간의 조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혜지기자 maej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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