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동안 부천시민에게 합창 음악을 선사했던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코러스가 오는 7월1일 부천시립합창단으로 재탄생한다.
1988년 창단된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코러스는 매년 정기연주회를 통해 정통합창 음악뿐만 아니라 오페라, 재즈, 대중음악 등을 선보였으며 문화 소외지역 연주회, 스쿨 클래식 콘서트, 음악 에피소드 연주회 등을 개최해 시민들에게 다가갔다.
또 단원들이 직접 지역 내 초ㆍ중ㆍ고교에 합창지도교사로 출강하며 학생들에게 합창 음악의 아름다움을 전달하는 역할을 해왔다.
이 같은 활동을 통해 단원들의 뛰어난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고 깊이 있는 음악적 해석을 추구한다는 평을 받았다. 부천필하모닉은 더욱 효과적인 연주활동, 시립합창단의 자율적 운영ㆍ책임감을 갖기 위해 최근 부천시립합창단으로 명칭을 변경키로 했다.
부천필하모닉 관계자는 “새롭게 재탄생하는 부천시립합창단은 한국합창음악계를 선도하고 관객들과 호흡하며 합창음악의 철학인 배려를 전파해 행복한 사회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혜준기자 wshj222@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