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살인진드기로 인한 질병 예방에 나서

최근 살인 진드기로 인한 질병으로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과천시 보건소가 중증열성혈소판감소 증후군(SFTS) 예방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보건소에 따르면 이번 예방활동은 야외활동이 잦은 여름철을 맞아 경기도 내에 일명 살인 진드기 바이러스 감염 의심환자가 잇따라 발생하는 등 살인 진드기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보건소는 야외 활동을 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천연 기피제 2천 개를 비롯해 토시 500개, 물티슈 5천 개 등 실생활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살인 진드기 예방물품을 배부했다.

또 SFTS 바이러스에 대한 정보제공을 위해 리플릿 2천 매 등 안내문을 제작, 배포하고 홈페이지 등 인터넷 안내와 상담전화(2150-3832)를 운영하는 등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혈소판감소증후군 예방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이 질병은 SFTS 바이러스의 주증상은 38~40도가 넘는 고열, 구토, 설사, 식욕부진,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있으면 바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hp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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