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나이 유격훈련, 혹독한 훈련 속 싹트는 전우애 '뭉클'
'진짜 사나이' 멤버들이 유격훈련을 통해 진짜 군대를 보여줬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 (이하 진짜 사나이)에서는 입대 후 처음으로 유격훈련을 받는 '진짜 사나이'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버스로 3시간을 이동해 경북 영천의 화산 유격장에 도착했다. 멤버들은 첫 번째 훈련으로 유격훈련의 첫 단계인 유격 체조를 시작했다. 어깨부상 김수로와 갈비뼈 부상 손진영만 훈련에서 제외된 채 유격 체조를 했다.
'진짜 사나이' 유격훈련에서 멤버들은 이전 훈련까지 만나 왔던 조교들과 달리 살벌하고 혹독한 유격훈련 조교의 지도를 받았다. 특히 샘 해밍턴은 유격체조 이름을 묻는 말에 제대로 답하지 못해 끊임없는 얼차려를 받았다.
이어진 줄 잡고 물 건너기에서 장혁은 완벽한 자세로 한 번에 통과했다. 이와 달리 박형식은 두 번의 실패로 흙탕물에 얼굴을 박는 얼차려를 받았으나 세 번째 도전에서 성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세 번째 엮어가기 훈련에서 장혁은 앞선 훈련에서와 마찬가지로 조교의 기록을 2초 단축하는 뛰어난 성적으로 통과했다. 하지만 샘 해밍턴은 몸매 때문에 쉽게 통과하지 못해 장혁의 도움을 받아서야 훈련에 성공할 수 있었다.
쏟아진 폭우와 피바다 조교의 등장으로 훈련에서 잔뜩 긴장된 모습을 보였던 '진짜 사나이' 멤버들은 힘든 유격훈련 속 피어나는 전우애로 개인보다는 팀워크의 소중함을 느끼며 추억을 쌓았다.
특히 '구멍병사' 샘 해밍턴의 연이은 실수에도 이를 돕는 '진짜 사나이' 멤버들의 팀워크는 보는 이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진짜 사나이 유격훈련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사나이 유격훈련, 괜히 전우애가 생기는게 아니구나 했다", "진짜 사나이 유격훈련 정말 고생이 많네요", "진짜 사나이 유격훈련 보니 남자들이 얼마나 고생하는지 알겠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사진= 진짜 사나이 유격훈련, MBC '일밤-진짜 사나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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