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주공7-1단지 재건축 탄력… 시공사 대우건설로 선정

과천 주공아파트 7-1단지 재건축 사업을 추진하게 될 시공사가 최종 선정됨에 따라 7-1단지 재건축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과천 7-1단지 재건축조합(조합장 노문환)은 지난 16일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조합총회에서 (주) 대우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 대우건설은 전체 투표 조합원 450명 중 392명의 지지를 받아 12명의 지지를 받은 한화건설을 누르고 시공사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재건축 조합은 올해 안으로 정비계획변경인가와 사업시행인가 등의 절차를 거친 후 재건축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과천주공아파트 7-1단지는 총 722세대로 재건축사업을 통해 592세대가 늘어난 1천314세대로 확정지분제 방식으로 재건축된다.

재건축사업 규모는 4천억원이며 이중 공사비만 2천500천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건설이 제시한 평균 일반 분양가는 3.3㎡당 2천200만원이며 평균 무상지분율은 123.74%이다.

노문환 조합장은 “조합원 총회를 통해 시공사가 최종 선정됨에 따라 본격적인 재건축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올해 안으로 시공사 계약과 건축계획안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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