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연예예술단, 화성노인요양원서 ‘사랑 나눔위문 봉사음악회’ 개최

한국연예예술단(단장 전병찬)은 지난 28일 화성시 정남면 문학리에 소재한 화성노인전문요양원을 방문해 ‘사랑 나눔위문 봉사음악회’를 개최했다.

양감라이온스클럽(회장 김태순)의 협찬으로 진행된 이날 음악회에는 한국연예예술단 소속 연예인 20여 명이 참석해 한국 전통국악, 민요, 가요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어르신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했다.

첫 무대는 경기명창 박경원씨가 경기민요 ‘뱃노래’로 흥을 돋우고 어르신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이어 가수 정도원씨가 ‘내 잘못이야’, ‘모르나봐’를, 최누리씨가 ‘불효자는 울입니다’, ‘전선야곡’, 정선희가 ‘도대체’와 ‘잘 살거야’ 등으로 흥겨운 가요메들리가 선보이자 어르신들은 흥겨운 소리에 맞춰 어깨를 들썩이며 춤을 추면서 잠시나마 근심과 외로움을 잊었다. 이어 성양선, 채리나, 김상웅, 유부향씨가 차례로 무대에 올라 애창곡을 선사했으며, 관람 어르신들도 출연해 노래솜씨를 뽐냈다.

특히 몸이 불편한 어르신 150여 명은 한국연예예술단과 양감라이온스클럽이 직접 준비한 떡과 우유 등을 드시면 초청가수들의 멋진 공연에 뜨거운 환호성과 몸짓으로 화답하며 무대와 하나가 됐다.

전병찬 단장은 “가장 어두운 음지에서 힘들게 살아가는 분들을 찾아가는 봉사가 진정한 봉사라고 생각하는데 어르신들과 함께 웃을 수 있어 행복한 하루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은 어디든 찾아가는 멋진 문화공연 봉사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강현숙기자 mom1209@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