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MBC ‘아빠 어디가’라는 예능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끄는 가운데 남성의 육아참여 활성화를 위한 ‘웃는 아빠 캠프’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제2회 인구의날’(7월11일)을 앞두고 지난 6~7일 양일간 경기도 파주를 비롯해 강원도 평창, 충남 천안, 경남 양산, 전북 김제 등 총 5개 지역에서 ‘웃는 아빠 캠프’가 동시에 열렸다.
1박 2일 동안 총 400가족이 참여해 소중한 추억의 시간을 가졌다.
우선 1강 ‘아빠 좀 안아주겠니?’ 시간에는 아빠와 아이가 처음 만나는 새로운 사람들과 어색함을 없앨 수 있도록 돕는 icebreaking 시간으로 ‘춤과 음악’을 이용한 정서순화 예술놀이 활동을 통해 서로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
이어 2강 ‘소년, 아빠가 되다!’ 시간에는 ‘웃는아빠’를 꿈꾸는 아빠들을 위한 재미있는 실전 대비 시간으로 ‘웃는아빠’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빠들을 위해, 아이와 함께하는 과정에서 흔히 겪게 되는 상황들을 제시하고, 동료 아빠들과 함께 토의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알맞은 책 고르기 등 책을 소재로 아이와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는 3강 ‘내 아이의 책 읽기’와 풍선 터뜨리기, 지구 굴리기, 2인 3각, 파도타기, 우주선타기 등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으로 친밀감을 향상시키는 4강 ‘잘 노는 아이, 더 잘 노는 아빠’이 이어졌다.
특히 5강 ‘오늘은 아빠가 주부 초밥왕!’ 시간에는 아빠와 아이가 초밥, 샌드위치 같은 간단한 간식을 함께 만들면서 소중한 추억거리를 만들었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인구보건복지협회와 한국일가정양립재단이 주관하는 ‘웃는 아빠 캠프’는 남성의 입장에서 아이와 건강한 관계 맺기에 대한 고민의 첫 걸음으로 기획됐다. 아이와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고 정서적 교감을 나눔으로써 ‘아버지임을 즐기자’는 취지다.
지난 3월 23~24일 1차 캠프를 시작으로 오는 10월 19~20일 5차 캠프까지 총 10회에 걸쳐 전액 무료로 진행되는 ‘웃는 아빠 캠프’는 부자녀 간 개별프로그램과 통합놀이 프로그램으로 특화시켜 진행함으로써 건강한 관계 맺기의 기본인 의사소통을 위한 기술들을 효과적으로 제공하고 훈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문의 한국일가정양립재단 웃는아빠캠프팀 (02)335-3452
강현숙기자 mom1209@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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