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개성공단 방북, 우리측 인원 25명 철수 67일만에 처음

우리측 인원 25명이 오늘 개성공단에 입경한다.

개성공단에 발을 들이는 것은 홍양호 개성공단관리위원장 등 7명이 북한 노동자 미지급금에 대한 협상을 마치고 마지막으로 귀환한 지난 5월3일 이후 67일 만이다.

이번 방북은 오는 10일 열리는 당국간 실무회담과 시설점검, 물자 반출을 위해 하루 먼저 올라가 사전 준비를 위한 차원이다.

남북은 이날 판문점 남북 연락관 접촉에서 9일 오전 우리 쪽 인원의 개성공단 방문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당국자 8명과 개성공단관리위·KT·한국전력 등 유관 기관 관계자 17명 등 총 25명으로 이뤄진 사전 선발대가 오늘 오전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를 거쳐 오전 8시30분께 군사분계선(MDL)을 통과해 북측 지역으로 출경했다고 통일부가 전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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