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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 하차 후회 "다시 하고 싶지만 후임이 너무 잘해서…"

승인 2013-07-09 18:41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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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 '엠블랙'의 멤버 미르가 MBC '일밤-진짜사나이'에서 하차한 것을 후회한다고 말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라디오 '홍진경의 두시'에서는 미르가 출연해 '진짜사나이' 하차와 관련된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이날 방송에서 미르는 "'진짜사나이'에서 하차한 것을 후회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불러만 준다면 다시하고 싶다"고 답해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그는 자신의 후임으로 들어간 아이돌 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 박형식에 대해 "첫 방송을 보고 내 자리가 없다고 느꼈고, 이제는 박형식의 팬이 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르는 허리 부상과 그룹 활동 문제로 MBC '일밤-진짜사나이'에서 하차한 바 있다.

'미르 하차 후회'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쩔 수 없이 하차한 거라 안타깝다", "다 할 수는 없는 건가… 아쉬워요", "미르 하차 후회, 다른 방송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길"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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