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북한 목함지뢰 하천 유입 가능성 주의 당부

육군 6군단은 북한지역의 장마철 집중호우가 예상됨에 따라 유실된 목함지뢰가 하천 일대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며 지역주민들과 이 지역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목함지뢰는 가로 20㎝, 세로 9㎝, 높이 4.5㎝의 나무상자 안에 200g의 폭약과 기폭장치가 설치돼 있어 상자를 열거나 일정한 압력을 가하면 폭발하도록 장치돼 있다. 살상 반경은 2m로 알려져 있다.

부대 관계자는 “목함지뢰의 경우 물에 잘 뜨고, 겉보기에 폭발물로 보이지 않아 호기심에 건드릴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나무나 플라스틱 상자 모양의 물체를 발견하면 절대 건드리지 말고 즉시 가까운 경찰서나 군부대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부대 연락처 6군단 031)530-0301, 5사단 031)835-2187, 28사단 031)863-1153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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