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는 아빠 캠프] ②아빠도 아이도 즐거운… 추억쌓기 하룻밤

곧 여름방학이다. 발 빠른 학부모는 자녀의 공부 계획을 세우느라 여념이 없다.바쁜 학교생활과 학업으로 지친 자녀에게 캠프를 권해보면 어떨까.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김영순)와 한국일가정양립재단이 주관하는 ‘웃는 아빠 캠프’가 관심을 모은다.

‘웃는 아빠캠프’는 남성의 입장에서 아이와 건강한 관계 맺기에 대한 고민의 첫 걸음으로 기획됐다.

지난 3월 1차 캠프를 시작으로 총 6차례 진행되는 ‘웃는 아빠 캠프’는 아버지와 초등학교 1학년부터 4학년까지 총 800가족을 대상으로 신청 사연을 심사해 진행하는 캠프로 참가비가 무료다.

‘웃는 아빠 캠프’는 학습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여타 캠프들과는 궤를 달리한다. 무엇보다 아이와 아빠가 재미와 기쁨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웃는아빠’를 꿈꾸는 아빠들을 위한 재미있는 실전 대비 시간 ‘소년, 아빠가 되다!’ ▲알맞은 책 고르기 등 책을 소재로 아이와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는 ‘내 아이의 책 읽기’ ▲미술재료를 활용하여 아이가 마음속에 있는 ‘아빠모습’을 표현하고 이를 통해 원활한 소통의 기회를 만들어보는 ‘내 마음 속의 아빠’ ▲아빠와 아이가 초밥, 샌드위치 같은 간단한 간식을 함께 만들면서 소중한 추억거리를 만드는 ‘오늘은 아빠가 주부 초밥왕’ ▲1박 2일간의 캠프일정이 종료된 후, 아빠와 만든 추억들을 그림으로 남겨보는 ‘그림 일기 쓰기’ 등 아이와 건강한 관계를 맺어 정서적 교감을 나누고 아버지임을 즐기는 법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4차 캠프는 오는 9월 28~29일(1박 2일)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에서 진행된다. 모집대상은 아버지와 자녀(초1~초4) 총 80 가족이며 접수는 8월 1~29일까지 한다. 결과발표는 9월 13일이다.

이어 5차 캠프는 10월 19~20일(1박 2일)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다. 접수기간 8월 12일부터 9월17일며 결과발표는 10월 4일 예정돼 있다.

이 땅의 아빠들이 양육의 당연한 권리 주체로서 진정한 부성애를 새로이 깨닫고 그러한 기쁨을 바탕으로 미소 짓고, 웃음 지을 수 있는 멋진 아빠가 되는 캠프, 함께하는 아이에게도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는 캠프 ‘웃는 아빠 캠프’를 추천한다.

문의 한국일가정양립재단 웃는아빠캠프팀 (02)335-3452

강현숙기자 mom1209@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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