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시장은 취득세 감면 혜택이 종료된 이후 계속해서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태다. 물건이 많지만 찾는 사람이 없고 대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하락폭이 크다. 전세 역시 계속되는 폭우로 문의가 줄었다. 찾는 사람은 드물지만 전셋집이 더 부족해 호가는 상승세다.
1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 조사에 따르면 7월 둘째주 매매가 변동률은 경기 -0.01%, 신도시 -0.01% 인천 -0.01%를 기록했다. 전세가 변동률은 경기 0.03%, 신도시 0.01%, 인천 0.02%다.
경기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김포시(-0.07%), 남양주시(-0.05%), 용인시(-0.05%), 시흥시(-0.03%), 의왕시(-0.01%), 광명시(-0.01%) 등이 올랐고 그 외 지역은 변동 없다. 남양주시는 거래 없이 조용한 분위기가 계속되고 있다. 매물은 많지만 문의가 없어 거래는 사실상 중단됐다.
신도시는 산본(-0.05%), 일산(-0.03%), 평촌(-0.01%)이 내렸다. 산본은 취득세 감면이 종료된 이후 분위기가 계속 가라앉고 있다. 특히 대형 아파트의 하락폭이 크다. 인천은 서구(-0.03%), 연수구(-0.01%), 남동구(-0.01%)가 내렸고 그 외 대부분의 지역은 움직임이 없다. 서구 역시 물건은 있지만 거래가 안 된다.
경기지역 아파트 전세가는 광명시(0.10%), 고양시(0.07%), 김포시(0.07%), 의왕시(0.06%), 수원시(0.05%), 남양주시(0.05%), 시흥시(0.05%), 성남시(0.05%), 용인시(0.05%)가 올랐다. 광명시는 폭우가 계속되면서 문의가 줄었지만 물건은 여전히 부족하다.
철산동 우성 72㎡는 500만 원 오른 1억4천만~1억5천만 원선이고 영풍빌라 82㎡는 500만원 오른 1억5천만~1억7천만원 선이다. 신도시는 일산(0.03%), 분당(0.01%)이 상승했다. 일산은 전세 호가가 많이 오른 상태로 물건도 나오지 않고 있다. 인천은 서구(0.07%), 연수구(0.07%)가 올랐고 그 외 지역은 보합세다. 서구는 이사철이 지나 찾는 사람이 없지만 물건이 귀해 오른 가격으로 나온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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