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능력 인정 ‘10대 건설사’ 공급 ‘분양 메이저리그’ 주목

현대산업개발ㆍSKㆍ롯데ㆍGS건설, 하반기 수도권 신규분양
고양삼송ㆍ파주운정 등 교통ㆍ주거환경 ‘탁월’ 알짜지역 관심 집중

6월 말로 취득세 추가 감면이 종료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기존 주택시장에서 분양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특히 양도세 5년 감면 혜택이 있는 전용면적 85㎡이하 또는 분양가 6억 원 이하 물량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는 14일 하반기 수도권 분양 중 10대 메이저 건설사(2012년 시공능력평가순위 기준) 주요 유망 물량을 소개했다.

현대산업개발은 고양시 삼송지구 20블록에 공급하는 ‘삼송2차 아이파크’의 견본주택을 지난 12일 개관하고 분양에 나섰다. 전용면적 74~84㎡ 총 1천66가구로 구성됐으며 서울지하철 3호선 삼송역을 도보 10분 내로 이용할 수 있고 서울외곽순환도로, 통일로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SK건설은 인천 남구 용현동 용현학익지구 2-1블록에 ‘인천 SK스카이뷰’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27㎡ 총 3천971가구로 구성된다. 4천가구에 이르는 대단지로 단지내 수영장이 설치된다. 경인고속도로·제2경인고속도로가 가깝고 수인선 용현역이 단지 인근에 개통될 예정이다. 단지 가까이에 용현남초, 용현중·여중, 인항고 등 교육시설도 풍부하다.

롯데건설은 오는 9월 파주시 운정신도시 A25블록에서 ‘롯데캐슬 1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총 1천956가구 중 1차분 1천76가구가 분양된다. 제2자유로, 김포관산도로, 경의선 복선전철과 광역급행버스(M버스)를 이용해 서울로 이동하기 쉽다.

GS건설은 오는 9월 김포시 장기동 860-36 일대에 ‘한강센트럴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현재 설계변경 중이기 때문에 총 가구수와 전용면적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전용면적은 75~100㎡, 가구수는 3천600여 가구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단지 내 초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며, 단지 인근에 허산·솔래공원이 위치해 여가를 즐길 수 있다.

조은상 부동산리서치팀 팀장은 “신규 분양의 경우 미래가치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단지 선택에 신중해야 하는데 입지, 분양가, 브랜드 등이 고려 대상”이라며 “이 중에서 브랜드는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는 속담처럼 입주 후 집값 상승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므로 이왕이면 많이 알려진 메이저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에 청약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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