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당 700만원대 ‘서희스타힐스’ 기공식 조합원이 시행사… 무주택자 ‘내집마련’
수원 오목천동에 무주택 서민들로 구성된 지역주택조합아파트 건립이 본격 추진된다.
수원오목천동지역주택조합(조합장 김희순)은 16일 사업부지에서 시공사인 서희건설 관계자와 조합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목천동지역주택조합사업인 ‘서희스타힐스(지하2층ㆍ지상24층ㆍ844세대)’ 기공식을 가졌다. 오목천동지역주택조합은 지난해 1월 수원시에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뒤 같은 해 5월 토지소유권 신탁등기를 완료하고 조합원 총회를 거쳐 지난 1월 사업승인을 얻고 착공에 이르게 됐다.
지역주택조합사업은 아직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건설방식으로 주택법상 6개월 이상 지역 무주택 조합원이 조합을 구성해 사업의 시행사가 되는 제도이다. 일반 분양아파트에 비해 분양원가가 저렴하며 무주택 세대주들의 내집마련 기회를 보장해주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79.2㎡의 경우 업무대행비 등을 포함한 총 분양가격이 2억원대 미만으로 주변 아파트시세의 80% 수준에 머물러 전세를 살고 있는 무주택 서민들이 내집을 마련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수원 오목천동 지역주택조합아파트인 ‘서희스타힐스’는 수원시 최저가인 3.3㎡당 700만원대의 파격적 분양가 외에도 아파트 단지내에 호수공원을 조성해 주거와 편안한 휴식을 동시에 추구하는 에코타운의 개념을 도입해 주목받고 있다. 김희순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시공사 서희건설과 공동협력함으로써 국내 최고의 명품아파트로 자리매김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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