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에 또 물폭탄 도내 대부분 아침에 비 그쳐

16일 밤늦게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가 17일 오전까지 이어지면서 경기북부지역에 다시한번 물폭탄이 터질 전망이다.

수원기상대는 16일 이날 늦은 밤부터 북부지역 최고 200㎜의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남부지방은 60~15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비는 도내 대부분 지방에서 17일 오전까지 내리다 그치겠고 안성, 평택 등 일부 지역에서는 오후 3시까지 내릴 전망이다.

이 사이에 국지적으로 돌풍과 천둥ㆍ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다시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17일 강수확률은 60~90%로 이번 비는 18일까지 이어졌다 19일 소강상태를 보였다가 20일부터 다시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수원기상대 관계자는 “산사태, 주택 및 도로 침수, 축대 붕괴와 안전사고 등의 비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성보경기자 boccu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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