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애니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 TV에서 만나요

화성시, 5~8세용으로 제작해 연말 지상파 방송

한반도에서 발견된 유일한 뿔공룡 화석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가 3D애니메이션 주인공으로 재탄생한다.

화성시는 2008년 전곡항에서 발견된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를 화성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로 육성키로 하고 어린이용 TV시리즈 3D애니메이션을 제작, 올해 말 지상파 통해 방송한다고 17일 밝혔다.

애니메이션 제작비 총 30억원 가운데 화성시가 25억원을 투자해 11분 26화로 제작되며, 동우에이앤이, 스튜디오 비, 프렌즈, 에스에스애니멘트 등 4개사가 컨소시엄을 구성, 제작 및 해외 수출 등 마케팅을 담당하게 된다.

‘꾸러기 케라톱스 코리요’는 5~8세의 미취학 어린이를 주 대상으로 백악기시대 공룡을 소재로 한 시트콤형식의 슬랩스틱코미디로, 엉뚱한 발명가이며 초식공룡인 주인공 ‘코리요’가 육식공룡인 ‘T-렉스’로부터 공룡마을을 지키는 유쾌한 소동을 코믹하게 그려낸다.

‘코리요’는 한국을 대표하는 공룡이라는 의미로 ‘코리아 케라톱스 화성엔시스’ 원형을 2.5등신의 귀여운 캐릭터로 개발됐다.

‘꾸러기 케라톱스 코리요’ 제작위원회는 올 연말 지상파TV 방영과 함께 N-Screen시대에 대응해 스마트폰, IP TV 등을 대상으로 한 VOD 등 온라인서비스를 적극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18일 코엑스(COEX) 인터콘티넨탈호텔 알레그로룸에서 방송사, 캐릭터상품화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꾸러기 케라톱스 코리요’ 제작발표회를 열고, 3D애니메이션 제작 및 향후 콘텐츠 활용방안 등을 발표한다.

강인묵기자 im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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