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이 자신의 유행어가 된 '단언컨데'를 패러디한 개그맨 김준현을 언급했다.
이병헌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영화 '레드: 더 레전드'의 개봉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자신의 휴대전화 광고 속 등장했던 단어인 '단언컨데'에 대해 언급했다.
이병헌은 "'단언컨대'가 화제가 되리라고 생각도 못했다"며 "그 말을 굉장히 재밌어 하신다"며 "김준현의 패러디 광고를 봤는데 너무 웃겼다. 김준현이 재미있게 패러디를 해 더욱 화제가 된 것 같다"고 전했다.
또 "어떤 분들은 내가 나온 대학이 단언컨대가 아니냐고 물은 적이 있다"라며 "내 말투가 그렇게 웃긴가요?"라고 반문해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병헌 김준현 언급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병헌 김준현 언급도 하고 김준현은 좋겠네", "단언컨데 김준현 패러디가 웃기긴 웃겼다", "아 컵라면 광고에 휴대폰 광고를 패러디 하다니 완전 웃겨"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병헌이 출연하는 '레드: 더 레전드'는 전직 CIA요원들이 10년 만에 다시 뭉쳐 엄청난 파괴력을 지닌 무기 밤그림자의 가동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은 범죄 액션 영화로 오는 18일 개봉한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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